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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탐라도서관, ‘인문학적 시선의 제주’ 참여자 모집

제주 지하수, 제주 돌, 제주 4·3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 병행

 

(정도일보) 제주시 탐라도서관에서는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인문학적 시선의 제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월부터 3월까지 제주시민 30명을 대상으로 강연과 탐방을 병행하여 제주 지하수, 제주 돌, 제주 4·3을 주제로 진행되며, 참여자 모집은 각 주제별로 모집한다.

 

첫 번째 테마인 '제주의 지하수‘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는 제주의 지질과 지하수에 대한 이해와 지하수 보전·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하수 관측망 시설에 방문하여 관측망에 대한 시설 및 설비 소개와 채수, 수위 측정 등 관측 방법을 시연해 볼 예정이다.

 

두 번째 테마인 '돌의 고향, 제주의 돌문화'는 사라지고 훼손되는 제주 돌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제주에 존재하는 석상, 비석, 보물탑 등을 직접 보고 느끼며 제주인이 갖는 돌문화의 의미와 상징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 테마인 '제주 4·3은 무엇인가'는 7년 7개월 동안 제주 전역에서 억울하게 학살되거나 희생된 제주 4·3의 아픈 역사를 소개하고 대정읍 지역을 중심으로 4·3 유적지를 탐방하며 일제강점기와 제주4·3 희생의 흔적을 답사할 예정이다.

 

인문학적 시선의 제주(1회차) 참여 신청은 1월 9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에 대해 올바르게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