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년 첫 행보 인천신항 방문 … 올해도 수출부터 챙긴다

’24년 역대 최대 수출 달성 … 우리 경제 펀더멘탈은 굳건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25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수출입 물류의 수도권 관문이자 2년 연속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물류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신항(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하여 수출 화물 선적 등 해상물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를 격려했다. 안 장관은 작년에 취임 첫 행보로 자동차 수출 물류 거점인 평택항을 방문한 바 있으며(’24.1.5일), 올해에도 첫 행보로 수출현장을 찾았다.

 

안덕근 장관은 현장에서 “녹록지 않은 대내외 수출 여건에도 수출원팀 코리아로 우리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며 우리 경제 펀더멘탈의 굳건함을 보여주었다”면서, “1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1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수출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고 지난해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서 “우리 수출의 투톱인 반도체는 최초로 1,400억불을 돌파하고 자동차는 2년 연속으로 700억불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한류 열풍을 기회로 K-푸드(농식품)은 역대 11월말 누적 기준 최대인 90억불,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도 최초로 10억불을 기록하며 우리 수출의 저변이 확산됐다”면서, “이러한 품목들의 선적 확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인천신항 근무자들 덕분”이라고 현장 근로자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고금리‧고환율, 트럼프 新정부 출범 등 우리 대외 무역통상 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올해 수출 여건을 전망하면서, “➀우리 수출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인 무역금융 360조원 공급, ➁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수출상담회 등 수출지원에 역대급인 2.9조원 지원(’24년 2.1조원), ➂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다각적인 소통채널을 활용한 한미 협력관계 강화 및 글로벌 사우스와 국가별 맞춤형 통상협정 체결‧협정 등을 통해 올해에도 수출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안 장관은 현장 근무자에게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더욱 밀착하여 소통하는 한편, 대외 신인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평소와 마찬가지로 우리 기업의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출 물류의 통관‧선적을 지원해서 우리 경제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