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홍성군이 아동복지 정책수립과 사회적 논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2024년 홍성군 아동복지통계’ 보고서를 26일 공표하고 발간했다.
이번 통계는 군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인구·세대 ▲인구동향 ▲재산 ▲건강 ▲복지 ▲교육 등 총 6개 부문 93개 지표를 수록했으며, 2019년도 최초 작성한 이후 올해 3회차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5월 31일 기준 홍성군 18세 미만 아동인구는 1만 3,742명으로 홍성군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읍·면별 아동인구 분포는 홍북읍 7,387명, 홍성읍 4,623명, 광천읍 558명 순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홍북읍의 경우 전체 인구 대비 아동인구 비율이 2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홍성군의 최근 10년간 출생아 수는 2017년 698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23년에는 38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저출산 현상이 지역사회에도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아동복지 실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동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아동의 권리와 복지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