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아리랑박물관은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하는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 사업 '아리랑 아카이브 플랫폼'을 2024년 12월 10일부터 상설전시실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전승공동체 발굴 및 육성과 공동체가 주관하는 전승 활동을 돕고 있다.
아리랑박물관에서 진행한 '아리랑 아카이브 플랫폼'은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아리랑과 관련한 콘텐츠들을 디지털화하여 아카이빙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보존하여 일반 대중들에게 아리랑의 전승 활동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자 시작됐다.
이번 사업으로 정선아리랑 보유자들의 구술인터뷰 자료, 기증자료 및 아리랑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아리랑 가사집 관련 유물 26점을 디지털화하여 공개됐으며, 해당 자료는 아리랑박물관 2층 상설전시실의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미디어월)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아리랑박물관은 앞으로도 일반 대중들에게 정선아리랑 전승 활동을 공개하며 미래 세대들에게 전승과 관련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박물관 소장자료의 디지털화 작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수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술 이용 급증 및 디지털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히며, “우리의 무형유산을 지키고, 이어 나가기 위해 여러 곳에서 힘써주시는 많은 분의 노력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