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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제17회 희망나무 사랑예술제 개최

도내 아동복지시설 600여 명이 만든 감동의 하모니

 

(정도일보)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도청 공연장에서 ‘제17회 희망나무 사랑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아동복지시설 아동과 종사자, 후원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함께했다.

 

희망나무 사랑예술제는 아동들의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우고 성취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북아동복지협회(회장 양향환) 주관으로 14개 팀이 참여해 트램폴린, 사물놀이, 댄스,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펼쳤다.

 

특히, 행사 중 진행된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기원 퍼포먼스는 전북의 미래 주역인 아이들과 함께 도지사 및 주요 참석자들이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아동복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자립을 준비 중인 모범 아동에게 도지사 표창 및 교육감상이 수여되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아동들의 귀여운 율동으로 시작하여 크램폴린 쇼, 톤차임 연주, 치어리딩, 방송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아이들의 열정과 재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예술제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도민 여러분의 아동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