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전주시가 공직에 첫발을 내딛게 된 신규 임용후보자들의 공직사회 적응을 돕고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총 5일에 걸쳐 2024년 신규 임용후보자 58명을 대상으로 시 자체교육인 ‘2024년 하반기 신규공무원 맞춤형 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공직가치 △직무 △소양 △기타(분임활동, 현장학습 등)의 4개 분야, 17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촘촘하게 구성됐으며, 선배 공무원들과 전문 외부 강사가 참여해 교육을 맡았다.
특히 신규공무원들이 교육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의 교육과 더불어 관련 분야의 실무팀장과 주무관이 직접 강의에 나서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전달하기도 했다.
시는 신규자 입장에서 보다 공직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4일 과정의 교육을 올해부터 5일 교육으로 연장하고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교육에서는 △첫 만남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레크리에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마음열기’ 과정 △공직 적응을 위한 ‘공직생활 커뮤니케이션’ 과정 △‘선배공무원과 너나들이 소통’ 과정이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무관리 등 금융 설계 과정인 ‘MZ세대 인생설계’ 과정을 추가로 편성해 신규공무원들의 원활한 공직생활 적응을 도왔다.
이와 관련 시는 그동안 신규공무원들의 공직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공감 소통 멘토링과 상시상담센터 등을 운영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새내기 공무원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강준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교육은 공직 생활 시작을 앞둔 신규공무원들을 환영하고 이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신규자들이 공직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