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전주시는 19일 팔복동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4 신복마을 사업성과 공유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미나와 전시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전주시 도시재생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도시재생 전문가와 사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도시재생사업의 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고,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승기 놂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신동훈 지식창고협동조합 기획이사는 각각 비전 수립 보고서와 사업 모니터링 결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수다가든 활성화 방안 △문화도시사업과의 연계 방안 △사업 종료 이후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함께 이날 신복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전시에서는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된 마을 모습과 주민 주도의 프로젝트 결과물들이 전시돼 주민과 관계자들이 직접 재생사업의 성과를 체험했다.
소영식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팔복동 도시재생사업의 4년간의 결과물을 돌아보고, 향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큰 의의를 남겼다”면서 “사업 종료 이후에도 주민과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도시재생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갑수 전주시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성과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팔복동 도시재생사업이 가진 잠재력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