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2월 28일 토요일 오후 5시 앙상블오푸스의 꿈꾸는 저녁이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유통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앙상블오푸스가 선사하는 크리스마스’라는 모토로 펼쳐지는 공연은 앙상블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악들로 선정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의 연주를 통해 실내악의 매력을 보일 예정이다.
앙상블오푸스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송지원, 비올라 김상진・이한나, 첼리스트 김민지・이경준 그리고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이 함께하여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앙상블오푸스는 2009년 창단 이래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되고 있는 정통 클래식 연주단체다. 작곡가 류재준이 예술감독,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리더를 맡고 있으며, 김상진, 김민지, 이한나, 송지원, 김한, 조성현, 김홍박, 최인혁, 유성권,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김규연, 한문경이 오랜기간 함께 연주하며 쌓은 음악적 호흡을 바탕으로 매번 무대에서 강력한 흡입력과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류재준의 ‘캐럴 변주곡’은 가곡 ‘소나무야’로 널리 알려진 독일의 민요 ‘오 탄넨바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변주곡으로, 설렘 가득한 연말 분위기를 담고 있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과 현악사중주를 위한 오중주’는 모차르트가 동료 안톤 슈타들러에게 헌정한 곡으로, 유려한 클라리넷 선율과 현악사중주가 섬세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드보르작의 ‘현악육중주 Op.48’는 특정한 이미지나 풍경 등에 기대는 대신 오로지 음과 음의 조합을 통한 순수한 음악적 예술성을 추구하는 절대음악의 개념에 따라 작곡된 곡으로, 현악기의 조화(앙상블)를 느낄 수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기획 작품으로 앙상블오푸스의 강력한 흡입력과 카리스마 있는 연주로 정통 클래식을 관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꿈꾸는 저녁’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 유료회원 30% 할인, 단체할인 10명 이상 가능하다. 티켓 예매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aman.go.kr/art.web)에서 인터넷 및 전화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55-580-36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