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송년회를 개최했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홀몸 어르신 고독사 예방 및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친구 플러스, 서로 돌봄 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올해 4회차 추진된 사업이다.
이날 송년회는 함께 식사를 나누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참여자들이 프로그램 소감을 밝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10년 간 이 아파트에 살면서 이웃과 교류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소통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귀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태일 복지지원과장은 “홀몸 어르신 친구 만들기 사업은 이웃과 단절된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라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친구를 사귀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사회적·정서적 관계가 취약한 홀몸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LH 1단지 관리사무소 협력 하, 이번 송년회를 포함해 △치매 안심케어 프로그램(4월) △원예수업(6월) △송편만들기와 명절음식 나누기(9월) 등 분기별 1회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