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강원 시니어산업 박람회’가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강릉아레나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욜드(Young Old), 웰니스(Wellness), 가족, 여가’를 주요 테마로 삼아 시니어 산업의 미래를 탐구하고,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시니어’를 주제로 한 박람회를 춘천에서 시작했으며, 지난해 원주를 거쳐 올해는 예향과 자연의 도시 강릉에서 개최한다. 강릉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다양한 문화행사,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어 시니어 세대와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급속한 고령화(노인 인구 38만 명, 전체의 25.0%) 속에서 시니어 산업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며, 욜드 세대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강릉시가 2026년 10월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를 개최하며 모빌리티 선도도시 브랜드를 구축한 만큼, 이번 박람회에서 ’첨단모빌리티‘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강원 시니어산업 박람회가 시니어 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에게 새로운 비전과 산업 기회를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니어 대상 고령친화사업을 육성하고, 시니어들의 주요 관심사인 건강, 웰빙, 여가를 중심으로 도내 시니어 산업을 견인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