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3일 “평창~제천 고속철도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건의문”을 지광천 의원(국민의힘, 평창1) 대표로 발표한다.
도의원 일동은 건의문을 통해 “서남권과 동북권을 잇는 초단선 노선인 평창~제천 고속철도사업”이 반드시 필요함을 주장하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촉구한다.
또한 “교통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평창에 새로운 지역 활성화 동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나아가 “남북ㆍ대륙 철도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강호축 완성을 위해서라도 평창~제천 고속철도사업이 꼭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건의문을 대표로 낭독할 지광천 의원은 “평창~제천 고속철도를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이 도모될 것이며, 강원권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평창~제천 고속철도망이 적극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표하는 철도 건설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6년에서 2035년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을 17개 권역으로 나눠서 수립된다.
정부는 권역 간 ‘대도시권→대도시권 및 이외지역’은 2시간대, ‘이외지역’간 이동은 3시간대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철도 여객 수송분담률*을 평균 15%로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