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구리시는 12월 10일 구리시청에서 ‘2024년 제4회 구리시 축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백경현 구리시장의 주재로 축제 추진 주요 부서와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해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4 구리 코스모스 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사항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부서가 담당 분야에서의 추진 성과를 보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 위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차와 교통 통제, 방문객 편의 시설, 자전거도로와 보행로의 안전 확보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도 방문객 증가에 따른 인파 관리, 자전거도로와 인도의 분리,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 동선 확보, 쓰레기 관리 및 청소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축제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경제 활성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축제장을 자차로 방문하는 차량에 주차료를 선결제하고, 일정 금액을 축제장과 구리시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환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깡통 열차 도입을 통하여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라며,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구리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