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에 위치한 옹달샘어린이집은 지난 10일,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우유팩 34kg을 모아 교환한 휴지를 율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율천동 행정복지센터는 유용 폐자원 수거 사업의 일환으로 종이팩 2kg을 모아오면 휴지 1개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달리 고급 천연 펄프로 제작되어, 재활용 시 고품질의 휴지나 미용 티슈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옹달샘어린이집은 매년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와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종이팩을 모아 행정복지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받은 휴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영희 원장은 “아이들이 종이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 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수현 율천동장은 “옹달샘어린이집의 소중한 나눔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알리고, 지역사회에서 환경 보호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