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평택시는 지난 22일 평생학습센터 북부교육장 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월간학습동아리 11월호 ‘예술도슨트와 떠나는 가을 명화여행’을 진행했다.
월간학습동아리는 월 1회 시민들에게 다양한 학습동아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11월에는 평생학습센터 ‘문화예술 도슨트 과정’을 수료한 도슨트 연합 학습동아리(아르떼, 아트세즈, 소피아트)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도슨트’라는 역할에 대해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명화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희연 예술도슨트의 진행으로 가을에 떠나는 특별한 미술여행 ▶정명순 예술도슨트의 ‘어디서 무엇이 돼 다시 만나랴’(김환기 화백)를 시작으로 ▶황경순 예술도슨트의 ‘에로스와 프시케’(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도광수 예술도슨트는 자연의 인상에서 느낀 감정을 포착한 클로드 모네의 ‘수련’을 소개 ▶이크리스티나 예술도슨트는 도슨트수업 교재였던 ‘향연’에 등장하는 인문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송했다.
이어서 ▶류근원 예술도슨트는 ‘나를 도슨트 하다’라는 주제로 나를 돌아보고 본인의 창조적 삶을 통한 도전정신을 도슨트 ▶조정주 예술도슨트는 우리 지역을 소재로 한 ‘평택의 문화 예술 공간 도슨트’ ▶차윤정 예술도슨트는 ‘환경을 담은 예술의 여정’을 주제로 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와 함께 환경예술가로서 ‘평택시’를 등단시켰다.
2024년 5월에 처음 시작된 평택시 월간학습동아리는 그동안 ▶6월 종이창작연구소 ▶7월 세미나 리본공주 ▶8월 환경사랑 학습동아리의 체험 및 전시 ▶9월 팬사랑 앙상블 동아리의 팬플룻 연주 및 악기 체험 ▶10월 ‘락(樂)의 벗님들’ 통기타 연주를 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12월에는 ‘우사평’ 동아리의 우쿨렐레 연주를 체험하고 감상하는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평택시 정영순 평생학습센터장은 “평택시 평생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동아리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평생학습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에는 총 115개의 평생학습 동아리가 등록돼 있으며,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평택시 평생학습 공동체로서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