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하동군 농가주부모임이 22일 하동시장 일대에서 연말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자선 바자회 행사를 열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015년부터 이어져 온 자선 바자회는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회원들이 기부한 각종 물품 판매를 비롯해 떡국, 메밀묵, 파전 등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이번 바자회에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뿐만 아니라 하승철 하동군수, 하동군 공무원, 농협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다가오는 연말,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하동군 농가주부모임은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품 지원 활동에 이어 올해도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 및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남다른 이웃사랑을 보여줬다.
행사에 참여한 하승철 하동군수는 “추워지는 날씨 속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온정과 사랑이 어우러진 자선 바자회 활동에 나서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군에서도 모두 함께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