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가 지난 2017년 11월21일 창간 이래 어느덧 7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창간 기념사에 무엇을 어떻게 담을까 고민을 하다가 당일 날인 21일 오늘 오전에서야 각 자치단체장들의 축사를 읽으며 '언론의 본분'에 대한 자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습니다. 언론의 본분은 국민들께 국정 및 시정에 대한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면서 동시에 국민 각각의 알릴 권리를 만족시켜주는 매개자 역할이라는 깨달음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언론 본연의 사명에 충실하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그간 정도일보는 어느 시군에도 창간 축사를 의뢰하지 않은 채 조촐한 자체 기념행사도 생략하며 지나왔습니다. 그러다 올 해에는 그간 정도일보에 관심과 애정을 보여 준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6년간의 정도일보 창간 기념사를 다시 읽으면서 모두 공염불이 되지나 않았는지 조심스러운 마음뿐입니다. 그러면서도 조금씩 회사가 성장하면서 언론 본연의 역할에도 미진하나마 충실히 걸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기대했던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타 언론사에서 보도하지 않거나 못한 내용들도 기사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왔음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부족한 언론 활동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더욱 큽니다.
이제 향후 2025년 보도 방향은 첫 째, 이재준 수원시장님의 축사 내용처럼 "더 큰 사회적 책임감으로 지역사회에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가급적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미담 기사 발굴 등 국민들께 용기와 희망을 주는 언론사로 거듭나겠습니다.
둘 째는 선출직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연중 내내 인터뷰 등의 기사로 지역 주민들께 널리 알리겠습니다. 그리하여 조금이나마 지역 주민들과 의원들간의 거리감을 없애고 보다 활발한 소통을 이루는 가교 역할에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도일보는 국가적 이슈와 지역적 이슈에 대한 정론직필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항상 눈과 귀를 열어 놓고 묵묵히 일보일보 정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언론사가 될 수 있도록 거듭난 시선과 책임감으로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1월 21일
김현섭 대표이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