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9일 오후 1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2024 제주국제건축포럼PREview’를 개최한다.
대한건축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 최대 건축행사인 ‘2023년 제주국제건축포럼’의 후속 세미나다.
이번 포럼은 ‘로컬의 미래 - Elements of Colour’를 주제로 열린다. 세계 각국 건축 전문가들이 모여 사람, 문화, 경제, 역사, 도시, 경관 등 다양한 요소가 지역의 색을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건축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1에서는 제주 건축사와 태국 건축사의 현안 대담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상영한다.
태국 건축가 챠퐁 추엔루티모루(Chatpong Chuenrudeemol)는 지역 고유의 환경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건축을 추구하는 전문가로서, 도시 형성 요소에 대한 깊이 있는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임동근 책임연구원이 건축계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시각에서 제주 건축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용규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송일영 ㈜올래와정낭 건축사사무소 대표 △김병수 빌딩워크샵 건축사 사무소 대표 △김지은 산방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건축의 방향성과 비전을 토론할 예정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요소를 건축적으로 재조명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건축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권영걸 위원장과 위원들도 이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