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흥소방서, 1차량 1소화기 9비합시다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고흥소방서(서장 박상진)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차량의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주로 운행 중 발생하며 연료나 각종 오일류로 인해 연소가 급격히 일어나고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확대되는 특징이 있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는 이미 전소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차량 화재 시 초기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차량 내 소화기 비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승차 정원이 7인 이상 승용차는 1단위(0.7kg)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하며, 5월부터는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대형마트, 인터넷매장, 인근 소방기구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화기는 손을 뻗었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하고, 승합차의 경우 운전석 부근과 동승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곳에 소화기를 설치하여 화재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차량에 소화기를 1대 이상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