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정읍시가 정읍천과 정읍역의 야간경관 조성을 본격화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빛의 공간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정읍천과 정읍역 일대에 야간경관 조성을 위한 정읍천 야간경관 기본계획 현장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연지교에서 상동교까지 약 3.4km 구간에 걸쳐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정주교를 포함한 7개 교량에 각각 테마별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정읍역과 정읍천 주변 공간에 다양한 야간 볼거리와 경관 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는 이학수 시장과 관광과, 도시과, 건설과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권역별 야간경관 기본계획 ▲교량별 테마 선정 ▲벚꽃로 경관조명 개선안 ▲정읍천과 정읍역을 활용한 야간 볼거리 확대 ▲조망 명소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정읍천 일대 교량, 체육시설물, 자전거도로, 보행로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11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무리한 뒤 실시설계와 행정 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정주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천 야간경관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시설물 정비를 병행해 정읍천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정읍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정읍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