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정읍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읍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소성면 원천경로당에서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치매 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대상은 60세 이상의 어르신 중 인지선별검사 결과 정상군으로 분류된 이들로, 인지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이 제공된다.
치매 예방 교실에서는 전문 인력이 투입돼 ▲인지학습 ▲COTRAS-G 활동 ▲원예 및 운동활동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억력, 집중력, 지남력 등의 인지 기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사전ㆍ사후 검사를 통해 인지선별, 우울도, 기억력 감퇴 등의 변화를 측정하며, 치매 예방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프로그램에는 치매 인식 개선 교육도 포함돼 있어, 어르신들이 치매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수성동 부영1차아파트 경로당과 칠보면 섬진강댐복지관에서도 치매 예방 교실을 주 2회씩 운영 중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치매 예방을 위한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