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전주시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주소정책 홍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율형 건물번호판 공동주택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LX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주소 미래혁신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5개 분야(영상물, 출판물, 다국어 홍보물, 자율형 건물번호판 공동주택·공동주택 외)에서 총 104건의 우수사례를 접수했으며,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대국민 심사를 통해 14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전주시 삼천동 ‘아너센트럴 신원리브웰’ 아파트는 LED 조명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고, 야간에도 쉽게 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아파트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규격과 색상이 정해져 있는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달리 건물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크기·재질·모양을 자유롭게 디자인한 건물번호판으로, 시는 도시미관과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행정안전부 주소정보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주소 정책 홍보 자료로 제작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내 자율형건물번호판 설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