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완주군이 이상기후에 대응해 딸기 재배 농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1일 완주군은 최근 ‘2024년 딸기 작황 및 현황 파악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딸기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유평기 기술보급과장, 원예기술팀 및 딸기 농업 경영인 12명이 참석해 이상기후로 인한 딸기 재배 문제와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가들은 화아분화 지연의 여러 원인을 분석하고,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육묘 중 양분 관리와 출뢰율을 높일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출뢰율 관련 설문조사에 농가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농가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또한, 순멎이 증상 등 재배 중 발생하는 문제 현황을 점검하는 등 농가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장혁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이상기후와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도 딸기 농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