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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환경감시원 활동 결과 보고회 개최… 청정 산단 조성 앞장

투명한 감시, 악취 없는 산단… 민·관 협력 선도적 역할‘환경감시원’

 

(정도일보)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산업지원본부 대회의실에서 2024년 환경감시원 활동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안산시민 8명으로 구성된 환경감시원은 올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산단 내 사업장 및 주거지역 인근을 주 5회 이상 순찰하며 2도 이상의 악취 발생 8천여 건을 감지, 시 악취 저감 시책 추진에 힘을 보탰다.

 

또한, 사업장 187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5개소의 환경 법령 관련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악취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악취 민원 발생 시 신속 현장 확인 등 쾌적한 산단 조성과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2000년 민간환경감시단으로 발족해 24년간 다양한 환경 감시활동을 벌이며 산업단지 대표 환경지킴이로서 활약해 온 환경감시원은 민·관이 함께하는 안산시 대표 수범사례로 주목받아 왔다. 시는 내년에도 환경에 관심이 많은 안산시민을 선발해 환경감시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여한 신동민 감시원은 “8개월의 귀한 시간 동안 알게 된 안산시 환경시책을 주변에 적극 전파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동별 모니터링 등 악취 저감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순철 산업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시 직원과 환경감시원의 정밀한 모니터링 등을 통한 적극적인 악취 저감 시책 추진으로 선제 대응해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사업주에게는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