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 선정

총 5억8천만원 투입해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등 4개 사업 추진

 

(정도일보) 진안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환경부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모 사업 평가를 통해 폭염 등 기후위기를 겪는 취약계층 또는 지역에 적응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특히 진안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전체 선정 사업비인 총 11억 3천만원 중 총사업비 5억 8천만원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를 활용해 차열 페인트 도장사업, 이동식 쉼터 설치사업, 고정식 쉼터 설치사업(2개소) 등 4개 사업에 총 5억8천만원(국비 2억9천만원, 군비2억9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은 차광·열 특수페인트를 옥상·지붕·외벽 등에 도색하여 하절기 실내 온도를 저감하고 동절기에는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사업으로 대상지인 군상주공1차아파트 취약계층 지역주민 278명의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여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동식 및 고정식 쉼터 설치사업은 폭염·한파 시 야외근로자와 농업인에게 적정 온도의 휴식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건강장해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작업 능률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기후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여름·겨울철 더욱 극한의 날씨로 변해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여름철 무더위 전에 준공해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