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영양 가득 급식 꾸러미 제공

  • 등록 2024.10.30 16:50:14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30일 ‘제3차 꿈드림 딜리버리’ 사업 시행

 

(정도일보) 영양가 높고 균형 잡힌 학교 급식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전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맛과 영양이 가득한 급식 꾸러미가 제공됐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정혜선 센터장)는 30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맛있고 영양가 있는 급식 꾸러미를 제공하는 ‘2024년 제3차 꿈드림 딜리버리’ 사업을 전개했다.

 

이날 제공된 꿈드림 딜리버리는 삼겹살 900g과 상추, 오이고추 등 다양한 채소로 구성된 질 높은 급식 꾸러미로, 가족과 함께 따뜻한 한 끼를 나눌 수 있도록 4인분의 넉넉한 양으로 제공됐다.

 

센터는 이번 꿈드림 딜리버리가 올해 예정된 마지막 지원인 만큼 복지 평등성을 고려해 2024년 비대면 급식 지원을 받지 않은 청소년과 자립 후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등 총 68명에게 꾸러미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화제를 모은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의 명대사를 인용해 ‘나야, 삼겹살’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급식 꾸러미를 제공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가 만든 플레이트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자신이 직접 만든 밥상 사진을 보낸 참여자 중 랜덤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혜선 센터장은 “이번 꿈드림 딜리버리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 작은 나눔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고, 그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 교육, 자립, 복지, 문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밖 청소년 전문기관으로서 학교 밖 청소년의 일상적 고민부터 학업 복귀, 사회진입 등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