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유냉장고(회장 조태수)는 24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관내 청춘공방(공유냉장고 35호)에서 북부B 권역 6개 공유냉장고 매니저 등이 모여 반찬 만들기(돼지불백, 버섯볶음, 동그랑땡 전) 행사를 진행했다.
오늘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배우자인 이지영 사모도 참석해 처음부터 끝까지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남수동 청춘공방 김선자 대표(공유냉장고 35호 매니저)는 “이곳 남수동은 독거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있어 반찬이 빨리 소진되는 등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오늘처럼 여러 매니저들이 모여서 함께 반찬을 만들며 소통하다보면 나눔 봉사의 활력을 얻는다.”고 말했다.

반찬 만들기와 배식 담기 등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지영 사모는 “남편(이재준 시장)과 매일 아침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데, 오늘처럼 오전 봉사가 있는 날은 더욱 그 감사의 크기가 크다”며 “남편이 시장 당선 이후 제게 당부한 것이 ‘봉사자의 자리‘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아달라는 것이었고, 그래서 저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늘 봉사활동 장소에만 참여하고 있으며, 만나는 사람들도 거의 다 봉사자들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시 공유냉장고는 대통령상을 포함해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나눔 활동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면서 “수원시 관내 39개의 공유 냉장고는 각 지역마다 저마다 특색을 갖추고, 독거어르신 등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조태수 회장 역시 “오늘 반찬 만들기 행사는 광신주식회사 장주호 대표님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면서 “장 대표님처럼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곧 나눔이고 봉사라는 생각이다. 세계 어디 도시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원시 공유냉장고 나눔 프로젝트에 더욱 많은 수원시민분들의 애정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