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우범기 전주시장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우범기 시장은 10일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리는 전북대학교와 전주한옥마을 일대를 직접 돌아보며 대회 준비 상황을 철저히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방문객 맞이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마지막 준비 과정으로, 전주시가 주관하는 다양한 정비와 관리 작업 현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 시장은 먼저 전북대학교 신정문에서 불법주정차 단속과 도로 정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대회 기간 차량 혼잡을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교통 관리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대회 기간 덕진공원에서 전북대 인근 3개 구역에 교통 단속 차량을 집중 배치하고, 10여 명의 교통 봉사자를 덕진공원 입구에서 전북대 예술대까지 4개조로 배치해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차 관리와 이동 주차 계도에 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회 기간 원활한 주차장 운영을 위해 13개소 1755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전주시 직원 250여 명을 포함한 300여 명을 동원하여 주차 관리 및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회 기간 기존 전북대학교 내 버스 회차지를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옛 법원부지를 버스 회차지로 쓰기로 협의를 완료했다.
또한 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기린대로·백제대로·안덕원로 등 대회 주요 이동 동선 7개 노선(L=8.76㎞)에 대한 정비도 대회 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우 시장은 이어 오목대 전통정원과 전동성당을 비롯한 전주한옥마을 일대를 직접 둘러보며, 대회 기간 중 진행될 문화 프로그램의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SING STREET △조선팝 상설공연 △전동성당 미디어파사드 등 다채롭고 품격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전주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문화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전주 맛집 지도와 문화 프로그램 리플렛을 제공함으로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자들이 전주의 매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고속도로 진입로와 한옥마을 주변 4개 노선(L=21㎞)의 가로수 511주 가지치기 작업과 온고을로, 건산로 등 167개 노선의 제초 작업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며, 대회 기간 깨끗한 도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 관리와 미화 작업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는 대회 기간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대회가 끝난 후에도 잔재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전주가 국제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관리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 전주의 국제 경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