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수질보전에 앞장

  • 등록 2024.10.10 11:30:10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 마무리, 수생태계 보호에 기여

 

(정도일보) 임실군이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가 6개월간의 올해 활동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30일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킴이 활동에 대한 애로사항 및 개선 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2024년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을 끝마쳤다.

 

28명 6개 조로 구성된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은 지난 3월 말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옥정호에서의 불법 어로행위 등 불법행위를 감시 및 계도하고, 방치 쓰레기 수거 및 수변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옥정호 만들기에 앞장섰다.

 

특히 올해 집중호우 등으로 떠내려온 수변 쓰레기 22.6톤을 수거해 옥정호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군은 광역상수원 지킴이 운영뿐 아니라 옥정호 내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일환으로 외래어종 퇴치 사업을 추진하여 옥정호 내 서식하는 외래어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등 생태계교란종 전반에 대한 퇴치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종어류를 닥치는 대로 섭식해 급격히 감소시키고 과도한 번식으로 생태계를 교란해 문제가 된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물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설치한 유인 그물망 등을 활용 외래어종을 포획했다.

 

토종 어종인 민물새우, 동자개, 빙어 등이 지속적으로 번식할 수 있도록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외래어종 퇴치 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2톤의 외래어종을 퇴치했다.

 

심 민 군수는“옥정호의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과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매년 지속적인 환경 보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