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임실군이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가 6개월간의 올해 활동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30일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킴이 활동에 대한 애로사항 및 개선 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2024년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을 끝마쳤다.
28명 6개 조로 구성된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은 지난 3월 말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옥정호에서의 불법 어로행위 등 불법행위를 감시 및 계도하고, 방치 쓰레기 수거 및 수변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옥정호 만들기에 앞장섰다.
특히 올해 집중호우 등으로 떠내려온 수변 쓰레기 22.6톤을 수거해 옥정호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군은 광역상수원 지킴이 운영뿐 아니라 옥정호 내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일환으로 외래어종 퇴치 사업을 추진하여 옥정호 내 서식하는 외래어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등 생태계교란종 전반에 대한 퇴치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종어류를 닥치는 대로 섭식해 급격히 감소시키고 과도한 번식으로 생태계를 교란해 문제가 된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물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설치한 유인 그물망 등을 활용 외래어종을 포획했다.
토종 어종인 민물새우, 동자개, 빙어 등이 지속적으로 번식할 수 있도록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외래어종 퇴치 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2톤의 외래어종을 퇴치했다.
심 민 군수는“옥정호의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과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매년 지속적인 환경 보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