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예술, 세계를 매혹하다! 강원다운 작품의 글로벌 도약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문화재단 후원 작품 9~10월, 유럽에서 선보여

 

(정도일보) 강원문화재단은 올해 ‘강원다운’사업의 3년차 지원을 새롭게 신설하여 강원 고유의 문화예술 작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예술축제’를 부제로 총 9개 작품을 지원하며, 특히 다원예술 분야의 이정인 크리에이션과 시각예술 작가 권남희의 작품이 해외 관객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인 크리에이션은 증강현실(AR)을 무용 공연에 접목하여 강릉 자수에서 영감을 받은 '무늬 깁기_살갗 스밈(Into my Skin_Pattern Knitting)'을 개발했으며 설치미술, 음악 그리고 기술과 무용의 조화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유럽 3개국의 초청을 받아 강원의 예술적 가치를 해외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불가리아 플로브디브(Stage Park Plovdiv) 도시문화 축제 ‘Plovdiv Stage Park’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으며, 앞으로 10월 12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Theater Poco Loco’와 10월 16일 오스트리아 린츠(Arts & Culture Residency Center 'Aubergine')에서 AR 및 설치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권남희 작가는 조선시대 시인 허난설헌의 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메타버스와 AI 뉴미디어 설치예술로 표현한 'Sunshine and Flower: 허난설헌의 시와 예술/ 후원의 오후햇살과 담꽃'을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 라 제네랄과 메타버스에서 공개한다.

 

이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AR, NFT 등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허난설헌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의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의 예술작품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 소개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다운 프로젝트’는 8월 28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작품들이 세계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