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27일 강릉시 씨마크호텔과 경포호수광장에서 ‘제13회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산림청·강원특별자치도·강릉시·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이 후원하며, 유아숲 교육의 중요성과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와 다양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이미라 산림청 차장, 양원모 강릉시 부시장 등 관계자와 전국 유아교육기관, 숲교육 담당자, 유아숲 지도사 및 부모, 영유아 등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푸른 바다. 맑은 호수. 솔향 누리는 숲의 아이들’로, 국가 및 지자체,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숲유치원과 유아숲체험원의 운영 현황 및 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명사 특강도 진행됐다. 또한, 경포호수광장과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일원에다양한 체험부스가 설치되어 ‘에코파우치 만들기’ 등 25개 프로그램과 영·유아 모험 놀이 체험으로 ‘밧줄놀이’ 프로그램 10종이 운영됐다.
이 외에도 유아숲사랑 숲활동 사진대회와 숲사랑 그림대회 공모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숲은 훌륭한 교실이자 선생님”이라며, “우리 도는 생활권 숲을 활용한 유아숲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유아숲체험원 17개소와 유아숲체험장 5개소를 조성하는 등 숲을 통한 유아복지 실현에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숲에서 맘껏 뛰어놀고, 자연을 배우고 느끼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숲유치원·유아숲체험원 전국대회’는 산림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가운데, 2012년 부산에서 시작하여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