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진숙)는 지난 25일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 가구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거주지는 천장 누수와 외부 균열로 인한 침수피해가 수시로 발생하고, 집 내부에 각종 생활용품 및 쓰레기가 적치돼 있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로 어르신 혼자 힘으로는 개선이 힘든 상황이었다. 

파장동행정복지센터는 이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집수리를 위한 해비타트 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업 진행을 위한 대청소 및 정리정돈을 진행했다.

이날 청소에는 지난 1월 동과 협약 맺은 수원순환도로㈜•㈜태영티에스와 관할 통장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이 봉사자로 참여해 집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 3톤 이상의 쓰레기 및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했다.

지원받은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오랫동안 집안 정리를 하지 못해 계속 마음이 쓰였는데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진숙 파장동장은 “주거환경개선에 참여해주신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주택관리능력을 상실한 주거위기 가구에게 상황을 개선할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과 공공기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