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재선충병 긴급방제 예비비(도비 6억 원) 투입

강원지역 재선충병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24년 하반기 재선충병 긴급방제 추진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는 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도내 주요 재선충병 발생 시군(춘천‧원주‧홍천‧횡성)을 위주로, ‘24년 하반기 긴급방제 추진을 위한 예비비(도비 6억 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서는 올해 하반기 재선충병 긴급방제를 위해 총 48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지난 7월 산림청으로부터 재해대책비 20억 원(국비 10, 지방비 10)과 이번 긴급방제를 위한 예비비 19억 원(도비 6, 시군비 13), 시군 자체예산 9억 원 등을 확보하게 되어 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주요 도로변 및 가시권 내 고사목 전량 방제와 타 시도 연접지역의 잣나무에 대한 예방나무주사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재선충병 피해 확산 저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우리 도의 재선충병 피해는 전국 대비 0.4%로 경상북도와 대구 등 타 지역보다는 경미하지만, 도내에서도 재선충병 감염목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방제기간 동안 고사목에 대한 전량 방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