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예닮교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 나눔 재개

반찬 나눔으로 취약계층 이웃의 안부를 확인해요!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위치한 예닮교회는 지난 4일부터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중단되었던 ‘매주 찾아가는 반찬나눔’ 봉사를 재개했다.

 

예닮교회는 송죽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2022년 6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만성질환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하여 결식 우려가 있는 12가구를 위해 정성껏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반찬을 받은 한 어르신은 “하루 종일 혼자 있는 날이 많아 끼니도 대충 떼우고, 말 한마디 없는 날이 많았는데 이렇게 맛있는 반찬과 살가운 말동무를 받아서 눈물이 날 만큼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진자 목사는 “오랫동안 기다리신 어르신들께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선정 송죽동장은 “손수 장을 보고 더운 주방에서 땀 흘리며 정성껏 준비해주신 반찬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며 “매주 수요일마다 묵묵히 봉사하며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예닮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