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4년 경찰서 연계 '사랑의 교실' 운영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원남부경찰서와 협업하여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사랑의 교실’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교실’은 청소년들의 재비행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도록 조력하는데 목적이 있다. 수원남부경찰서에 신청한 위기·비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일간 총 10시간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사랑의 교실 주요 내용은 △폭력의 올바른 이해 및 법 교육 △공감능력 및 문제해결력 향상 △긍정적 자아상 형성 및 의사소통 훈련 △진로탐색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까지(2024년 8월 기준) 청소년 45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 행동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나의 지난 날을 되돌아보며 반성도 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하다. 앞으로 내가 한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기 전 옳은 행동인지 생각하여 행동을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다.”, “나도 몰랐던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 단순히 직업으로 정의된 꿈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꿈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였으며 나의 가족관계나 나의 진로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비행청소년을 위한 법 교육, 자기조절 훈련으로 구성된 집단상담을 제공하여 일탈 및 재비행 방지와 같은 바람직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비행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