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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예술인협회와 오케스트라 운영 협약식 가져

6월 10일 오후 본교 도서관에서 있었던행사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지리산 자락의 학생 수 30 명이 채 안 되는 작은 학교에 오케스트라가 창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만복대 아래의 산수유 마을에 자리한 중동초등학교 ( 교장 윤미숙 ) 는 지난 10 일 전남문화예술인협회 ( 대표 홍의현 ) 과 상호 협약 (MOU) 을 맺어 , 28 명 전교생에 대해 악기 지원과 연주지도를 무료로 지원받기로 했다 .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이 날 협약식은 양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협약서 교환 , 지도 강사 소개 , 악기 전달의 순으로 진행됐다 .

 

윤 교장은 인사말에서 “ 우리 산골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을 익힐 수 있게 기회를 준 홍 대표에게 깊이 감사한다 .” 며 , “ 우리 모두 열심히 배워 올 연말에는 부모님 앞에서 멋진 연주를 해 내자 .” 고 격려했다 .

행사에 참여한 4 학년 임 O O 학생은 “TV 에서만 보던 악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고 연주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신기하고 , 앞으로 악기를 배울 시간들과 연주 무대에 서게 될 것이 너무나 기대가 된다 .” 고 말했다 .

 

중동초등학교는 작년부터의 구례 승마장과 승마체험 협약을 비롯해 , 이번 오케스트라까지 창단하므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한껏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