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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강독항 앞 해상 전복 바지선 구조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11일 오전 5시 22분경 완도군 강독항 앞 해상에서 투묘 중이던 646t급 바지선(돌 600톤 적재)이 전복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완도해경은 오전 5시 32분경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유관기관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10분 만에 현장도착, 구조대 잠수사가 입수하여 선내 수색결과 오전 6시 29분경 전복된 선박 내부에서 승선원 A씨(남성,60세)을 발견, 인양했다.

 

신고자인 바지예인선 선장에 의하면 사고 선박 내에는 승선원은 1명이며 연료 40L가 적재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구조대가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고 심폐소생술 실시하면서 119에 인계하여 완도 대성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판정 받았다.

 

완도해경관계자는 기름 유출로 인한 2차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바지선의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