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임신 희망 부부에 ‘가임력 검사비’ 지원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여성 최대 13만원, 남성 최대 5만원 지원

 

(정도일보) 고창군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임신 전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을 최대 13만원까지 지원하고, 남성은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비용을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검사 전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에서 사전 신청 및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후 3개월 이내에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먼저 난소기능검사(AMH)는 전반적 가임력 수준을, 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 등 생식건강 위험 요인을 알 수 있어 여성 건강증진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성에게는 정액검사를 지원해 전체 난임 요인에 40%를 차지하는 남성 생식건강 관리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8월부터 관내 분만 의료기관인 고창병원에서 여성의 가임력 검사가 가능하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임신 전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건강한 임신 · 출산 환경조성을 위해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e-보건소’에서 확인하거나 고창군보건소 방문보건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