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찾아가는 장천유랑극단 골골솟솟 문화배달

 

(정도일보) 장수군은 ‘찾아가는 장천유랑극단’이 지난 7월 30일 계남면 사곡마을, 7월 31일 계북면 양악마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장천유랑극단’은 전북특별자치도와 문화체육관광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4년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해당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그 주간 ‘문화가 있는 날’에 문화취약지역 등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장천유랑극단은 ‘예술 골골솟솟’ 이라는 슬로건 취지에 맞게 마을을 골고루 찾아가 장천유랑극단 공연을 중심으로 마을장터, 추억의 사진관, 마을다큐영화 상영 등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배달을 선사했다.

 

이번 수행단체로 선정된 가야얼마루 이은신 대표는 장수군 재능시낭송회와 협업해 장천유랑극단을 창립했으며 70대부터 80대 군민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파 악극을 기획하고 공연함으로써 6.25를 경험한 세대의 수많은 상처와 이별의 아픔을 위로하고 있다.

 

장수군은 이번 공연 이후에도 8월 28일 천천면 구신마을, 9월 28일 번암면 논곡마을, 10월 30일 산서면 능곡마을을 찾아가 공연을 개최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군민들의 삶이 어려운 시기에 확보한 국비가 예술가에게는 일자리를, 군민들에게는 치유와 활력이 되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장수에서 만든 공연콘텐츠가 골골솟솟 퍼져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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