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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문화재단, 뮤지컬 '109 합창단' 티켓 예매 시작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제작하는 자살 예방극

 

(정도일보) 강원문화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제작하는 뮤지컬 ‘'109 합창단'(부제: 불(火)을 끄고 별을 켜는)’의 관람 티켓을 8월 1일 14시부터 네이버 예약과 강원도립극단 운영실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뮤지컬 '109 합창단'은 강원도립극단 초대 예술감독 선욱현 작가의 신작으로, 한 동밖에 없는 한동아파트와 아파트 앞 편의점을 배경으로 사회복지사 남자 주인공이 고추참치 아저씨, 보험아줌마, 베지밀 총각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관객들이 극 중 상황에 더욱 친근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김창완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 김태우 '사랑비', 심규선 '부디' 등 대중에게 친숙한 가요를 편곡·활용하여 제작한 주크박스 형태의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 같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은 지난 2023년 10월,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연극을 통해 강원지역의 자살률 증가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이번 뮤지컬 '109 합창단'은 가장 아픈 이야기를 가장 따뜻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휴머니즘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하게 된다.

 

강원도립극단 운영실은 춘천시립인형극단과의 협업을 통해 극 중 배우들이 직접 인형을 조정하며 입체적인 연극성을 확보하고, '가객 박인환' 공연에서 호응을 얻은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확대 운영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은 “뮤지컬 '109 합창단'은 강원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동시대 문제에 대한 연극적 대안을 제시하려는 국공립 예술단체의 노력이다.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이 따뜻한 연극 콘서트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109 합창단'’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과 강원도립극단 운영실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31일 삼척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영월, 춘천, 정선, 영월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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