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름철 가축 질병 예방에 총력

 

(정도일보) 정읍시는 무더위로 인해 가축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방역관리에 나섰다.

 

31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특히 세균성·바이러스성 질병, 열사병, 모기 매개성 질병 등 다양한 가축 질병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소독차량 9대와 공수의사 8명을 운용해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혹서기 방역관리·가축 질병 예방수칙을 전달하고, 환축 발견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방역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 농가 발생 시 원인 파악 및 농장별 소독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축산과는 여름철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주요 수칙을 강조했다. 주요 수칙에는 ▲사료 건조 상태 유지 ▲모기 매개성 질병 예방을 위한 축사 주변 물웅덩이 제거와 살충제 방제 ▲열사병 예방을 위한 축사 단열재 설치 및 환풍기 설치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신선한 물을 수시로 공급하고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의 자율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농가 스스로의 방역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장 출입차량 통제와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