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운주면 안심사, 수해피해지역 백미 기부

일연스님, 10kg 백미 200포 전달

 

(정도일보) 완주군 운주면 안심사가 호우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백미를 기부했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안심사 주지 일연스님은 운주지역이 폭우와 범람한 하천으로 인해 집이 물에 잠기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자, 이들을 돕기 위해 10kg짜리 백미 200포를 기부했다.

 

일연스님은 “주민들의 집이 물에 잠기며 당장 먹을 식재료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쌀이 가장 필요할 것 같았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박정수 운주면장은 “어려울 때마다 항상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심사 주지 일연스님은 1965년에 출가해 현재 안심사에서 정진하고 있으며, 운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평소에도 취약계층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에 솔선수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