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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ㆍ2호 여성 드론 조종사 정한나 경장

- 전국 두 번째 여성 조종사, 속초해경 드론팀 운영 탄력-

[정도일보 윤진성 기자]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 여성경찰관 정한나 경장이 지난 5월 국가 인증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 조종 자격을 취득해 주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속초해경 해양안전과에 근무하고 있는 정한나 경장은 2017년 해경에 입문한 차세대 경찰관으로 지난 2월부터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위해 본격 운영해오고 있는 속초해경 드론팀 유일 여성경찰관이다.

 

평소 고가의 개인드론을 보유·운용할 만큼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던 정 경장은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인천소재 국가인증기관에서 총 40시간의 이론과 비행경력을 거쳐 5월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 주관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것이다.

 

특히 해경청 내 항공 전문분야가 아닌 일반 공채 여성경찰관 중에는 처음이라 더욱 화제다.
이로써 정 경장은 전국 해양경찰 2호 여성 드론 조종사가 되었으며, 속초해경 내에서도 두 번째 전문 조종사가 된 것이다.

그 간 드넓은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위해 자체 드론팀을 운영해 오고 있던 속초해경은 이번 정 경장의 드론 조종사 자격 취득으로 드론팀 운영이 한층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경장는 “비행경력을 경험 삼아 드론팀 역량 강화는 물론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추가로 무인비행기 조종 자격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해경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드론 자격증 보유자는 3만 3천여명이며, 이 중 해경은 총 57명인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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