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2024 강원 직업교육 바로 알기 프로그램 운영

“직업계고등학교, 산업체, 학생(졸업생)이 전하는 직업교육의 가치”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도민일보가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중학교 교감과 진로 및 입시 담당 교원,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 등 총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직업교육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4회에 걸쳐 운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직업교육의 장점을 부각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중심으로 운영되는 특성화 직업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춘천(춘천한샘고), 원주(미래고), 강릉(강릉중앙고) 3개 권역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업계고등학교를 방문해 직업계고등학교의 시설과 교육과정을 체험하고, 직업교육 정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또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현장실습을 운영하는 지역 내 우수 기업(춘천 바디텍메드, 원주 리스템, 원주 단정바이오, 강릉 테라로사)을 방문해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알아보고, 산업체 담당자 및 졸업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원과 산업체 담당자, 졸업생들은 직업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본 프로그램의 운영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호평했다.

 

단정바이오(주) 인사 담당자는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직업계고 졸업생들은 실무 능력이 뛰어나고 적응력도 빠른 편”이라며 “학교에서 배운 전문 기술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되는 것을 보면 직업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리스템에서 근무하는 미래고등학교 출신 졸업생은 “직업계고에서는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를 통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학교에서 배운 최신 기술과 장비 사용법도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되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원주의 중학교 교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의 다양한 특성화 과정을 자세히 알게 됐고, 직업계고등학교를 선택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로 지도를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업무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현장실습 제도 개선과 취업 연계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등교육과 한유선 과장은 “직업계고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잠재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의 산실”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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