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6월3일]

 

◇19대 식물국회, 20대 동물국회에 이어 21대 국회는 반쪽국회로 첫 문을 열게 될 듯.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과 함께 188석 슈퍼 범여권 진영을 갖추고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 결국 21대 총선을 통한 민의의 결과가 협치나 소통보다는 177석 슈퍼 여당의 뜻대로 흘러가는 분위기. 특히 여권 일각에서 터져나온 상임위원장 전석 차지도 이미 가시화되는 분위기에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내놓을 뾰족한 수는 보이지 않아. 결국 최악의 국회 모습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주면서 2022년 3월의 대통령 선거 판도를 뒤집는 고육책이나 파생될 듯.  

 

◇국민의당 정책에 '청년기본소득'이 심도 깊게 다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종인 비대위의 미래통합당 역시 1호 정책으로 '청년기본소득'이 담겨질 듯. 물론 정당간 구체적 내용이야 조금씩 다르겠지만, 꿈과 희망을 잃은 청년세대에게는 가뭄의 단비처럼 느껴질 듯. 특히 기본소득을 국민에게 각인시킨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책홍보 결과로 풀이되는 이번 정책에서 소외받는 청년들이 생기지 않도록 보편적 청년복지 개념에서 폭넓게 접근하기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