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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연다

6월 28일 화서2동에서 시작, 8월 9일까지 모든 동에서 주민총회 열고 마을 의제 논의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회가 6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 누구나 참여해 직접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논의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동에 소재한 사업장에 다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민총회는 6월 28일 화서2동(화서2동행정복지센터 오후 4시)을 시작으로 수원시 모든 동에서 열린다. 8월 9일 지동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추진성과·주민자치센터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2025년 마을자치계획과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또 마을 현안, 공모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사결정 과정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총회 당일 현장투표를 하기 전 새빛톡톡 등 동별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사전투표도 진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마을의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라며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총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동 주민으로 구성되는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하는 주민자치 조직이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주민자치회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2024년부터 주민총회에서 각 동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