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왕설래 이유 있었네/6월1일]

 

◇가증스러운 백인여성의 거짓신고와 선량한 흑인 남성의 죽음으로 촉발된 미국의 고질적 흑백갈등(인종차별)으로 6일째 75개 도시에서 폭동과 약탈이 이어지며 미국이 몸살. 특히 이번 시위 및 폭동으로 경찰서가 불에 타고, 시위 현장에서 4명 이상이 총격에 의해 사망하는 등 군부대 투입도 초읽기. 이런 가운데 목졸려 숨진 흑인 남성 플로이드와 그의 목숨을 빼앗은 경찰관 데릭 쇼빈이 나이트클럽 보안요원으로 함께 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의도적 살인의혹도 제기. 게다가 이번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 10만여명 가운데 흑인 빈민층이 사망자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자칫 흑인사회의 반트럼프 대선 국면으로 이어질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