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조직·인사, 재정, 규제, 소통 개혁까지 4대 약속 차분히 지켜내고 있는 김진태 강원도정

2년간 공무원 2명 증원, 빚 1,500억 원 갚고 지방채 발행 0건

 

(정도일보) 다음 주면 임기 반환점을 맞이하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70번째를 맞이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취임 2년 간 변화된 강원 도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지사가 민선 8기 출범부터 약속 한 것은 조직·인사, 재정, 규제, 소통으로 4대 개혁이다.

 

먼저, 김 지사는 첫 번째 조직개편 당시 도정을 이끌어 나가기에 2,583명 정원은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2년간 도정을 운영하는 동안 단 2명만을 늘려내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출범, 2건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냈음을 밝혔다.

 

늘어난 2자리는 강원특별법이 시행되며 신설된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자리와 없던 조직이 신설되어 생긴 2급 글로벌 본부장 자리로 글로벌본부장 자리의 경우 당초에는 부지사급으로 추진했고 지금도 노력중임을 이야기했다.

 

특히 김 지사는 부서별로 인력증원을 요청하는 등 정원을 늘리지 않는 그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인력 배치와 활용을 고민한 덕분에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도정 전반에 확산시킬 수 있었음을 전했다.

 

두 번째로 4년 임기 중 60%의 빚을 갚겠다고 선포했던 재정혁신은 임기 초반 3,500억 원의 빚을 실제로 갚았지만 작년 연말 세수 펑크로 인해 부득이 하게 2,000억 원을 내부기금에서 활용하며 현재까지 갚은 빚은 1,500억 원임을 밝혔다.

 

하지만 채무상환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실 끝에 임기 중 외부에서 차입한 지방채 발행은 0건이며 임기초반 3,500억 원의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면 빚은 1조 2,000억 원이 됐을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긴축재정은 무조건 돈을 아껴쓴다기 보다 쓸 때 쓰기 위해 불필요한 곳에 허리띠를 졸라맨다는 의미로 2년간 불필요한 용역과 행사 등을 줄이고 민간보조금 집행을 점검하는 등 예산 다이어트 실시로 허투루 나가는 돈의 정비는 어느 정도 안착이 된 만큼 앞으로는 써야 할 곳에는 돈을 써 나가며 완급 조절을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세 번째로 규제 개혁은 강원특별법으로 풀어낸 4대 규제 외에도 중앙 부처와 협력해 22년 만에 풀어낸 석탄경석에 대해 소개하며, ‘석탄 경석은 폐기물로 보지 아니한다’ 라는 15글자를 얻어내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과 협력한 것으로 앞으로 폐광지역의 발전에 빛이 될 석탄경석에 끊임없는 관심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소통개혁은 오늘로 70번째를 맞이하는 기자간담회, 언론브리핑 13번 모두 83번 언론과 소통을 진행했음을 전하며,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취임 초 18개 시군 Go One-Team 간담회를 실시하고 강원특별법 2차, 3차 개정을 위해 도민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현안 중심의 심화학습으로 권역별 현안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