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구 일산해수욕장, 청년 문화의 핫플로 떠오른다

6.9. 중앙광장에서 스트릿 댄스배틀, 6.15.~16. 댄스공연·DJ파티 열려

 

(정도일보)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이 최근 들어 청년들의 새로운 문화예술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하고 있다.

 

지난 3월 울산 동구는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청년스테이지ON’을 개관했다. 청년스테이지ON 개관 이후 다양한 청년 버스커들과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무대가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과 버스킹 무대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는 청년스테이지온이 지역 댄서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 받아서 마련한 스트릿 댄스배틀 ‘올드앤뉴’ 무대가 열렸다. 총 16명의 댄서들이 토너먼트 댄스 배틀을 선보여, 마치 인기 댄스경연 프로그램인 ‘스우파, 스맨파’를 현장에서 보는 듯한 연출로 일산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300여명의 관객들은 청년들의 열정적이고 활력있는 무대를 즐기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지난 6월 15일(토) 오후 8시~9시 일산해수욕장 막구지기별빛광장에서는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함께 참여한 스트릿댄스세션 ‘열기’ 무대공연이 펼쳐졌으며, 6월 16일 오후 2시~오후 8시에는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DJ 10여명이 개최한 ‘GOOD CUTTING NICE MIXING’ DJ파티가 진행되어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무대를 관람한 한 시민은 “최근 일산해수욕장에 청년들의 버스킹, 디제잉, 댄스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져 아름다운 바다와 문화공연을 즐기는 재미까지 더해져 일산지가 새로운 활력을 찾은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남겼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일산해수욕장이 남녀노소 시민들이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일상의 문화예술을 즐기는 쉼의 장소로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해수욕장에 자리잡은 청년들의 문화거점 ‘청년스테이지ON’은 앞으로 버스킹 장비대여를 시작으로 디제잉, 댄스, 숏폼 클래스, 보컬 트레이닝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에 청년들이 참여하는 ‘아트클래스’를 확대하는 등 청년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다양한 무대가 열릴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