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용인특례시는 오는 7월부터 시민들을 위한 인문 심화 프로그램인 ‘도서관 지혜학교’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로 진행되는 ‘도서관 지혜학교’에 시는 3년 연속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성숙하고 풍요롭게 삶은 이끌어갈 수 있도록 주체적인 인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혜학교는 용인중앙도서관(동부), 흥덕도서관(중부), 수지도서관(서부) 3곳에서 진행된다.
용인중앙도서관은 8월 7일부터 11월 6일까지 12주동안 매주 수요일 신중년 30명을 대상으로 ‘기쁨의 발견: 고통과 치유의 인문학’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쁨에 대한 문학, 심리학, 종교, 예술, 영화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삶의 의미과 기쁨을 발견하고 자신을 지키고 변화시켜 나갈 힘을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배우는 과정이다.
흥덕도서관은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7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14주동안 매주 금요일 ‘세기의 전환, 새로운 음악이 움트는 순간들’을 주제 수업이 진행된다.
1850년대부터 1950년대를 10년 단위로 나눠 클래식, 재즈, 뮤지컬, 영화음악 등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과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지도서관은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8월 22일부터 9월 27일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과학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까’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다.
예술, 역사, 건축, 스포츠, 동식물, 요리 등 일상 속 과학을 찾아 ‘우리는 무엇을 보고 배워야 할까’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의 참가자는 해당 도서관별로 모집하며, 추후 용인특례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지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인문학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