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2024년 알레르기질환 아카데미 개최

 

(정도일보) 강원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권재우, 강원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2024년 5월 22일 춘천베어스호텔에서 도내 시군 보건소의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담당자 및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4년 알레르기질환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2024년 아카데미는 △아나필락시스(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권혁수 교수) △소아천식(강원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진성 교수) △알레르기비염(강원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권재우 교수)을 주제로 강의와 실시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천식·아나필락시스 응급상황 대처에 관한 실습도 준비되어 있다.

 

알레르기질환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적인 염증 질환으로 사회·경제적인 성장과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알레르기질환인 알레르기비염은 3명 중 1명, 아토피피부염은 5명 중 1명, 천식은 10명 중 1명의 빈도로 나타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갑작스럽게 나타나 생명에도 위협을 주는 알레르기 쇼크인 아나필락시스는 소아청소년기에 식품알레르기와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단체 급식이 이루어지는 학교에서의 관리는 더욱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알레르기질환은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꾸준한 관리를 통해 쉽게 개선되고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소아청소년기 아이들의 알레르기질환 관리를 위해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가 참여하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으로 시군보건소에서 안심학교 참여 신청을 받아 운영을 지원한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에는 420여개의 안심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안심학교의 담당 교사는 매년 알레르기 전문교육인 아카데미를 이수하고 알레르기질환 환아를 선별하여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권재우 센터장은 “알레르기질환 환아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학생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비교적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알레르기질환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갖고 계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심학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보건소와 협력하여 강원특별자치도 곳곳에 더 많은 교육 기회가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전문교육인 아카데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